교토

화려하게 피는 벚꽃 터널을 지나, 교토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철학의 길]

방문하다 히가시야마・기온
2020/03/02

일본의 문학인과 철학자가 산책한 길

철학의 길은, 비와코 소수이길에 있는 약 1.5km의 길입니다.
비와코 소수이가 완성한 1890년에 관리도로로 만들어진 것이 시작으로, 처음엔 잔디만 깔려있는 상태였으나, 점점 교토 시민의 산책코스가 되어, 메이지 시대에는 문학인이 인근에 살기 시작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문학인의 길]이라 불렸고, 그 후 철학자 니시다 기타로(西田幾太郎 )씨를 시작으로, 그의 제자들이 시안을 주고받으며 산책한 것을 바탕으로 [철학의 길]리라 명명하였다고 합니다.

400그루를 넘는 벚꽃이 화려하게 만개하는 벚꽃놀이 명소

철학의 길은, 비와코 소수이를 따라 많은 벚꽃나무가 심어 저 있어 그 수가 400그루를 넘는다고 합니다.
또한, 철학의 길에 심어져 있는 벚꽃의 종류 중 하나인 왕 벚꽃나무는, [간세츠 자쿠라 (かんせつざくら)]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이 별명은, 철학의 길 근처에 아트리에가 있는 일본화 화가 하시모토 간세츠 (橋本関雪)가 화가로서 성공한 후, 그 은혜를 갚기 위해 약 300그루의 왕 벚꽃나무의 묘목을 기증하여, [간세츠 자쿠라]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자연이 남아있는 귀여운 동물들의 쉼터

철학의 길은 산기슭에 위치해, 주변에는 많은 자연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철학의 길에는 새와 고양이들의 쉼터가 되고 있습니다.
곳곳에 있는 벤치에 앉아, 아름다운 꽃과 나무, 동물들을 감상해 보는 것도 이곳을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벚꽃이 진 후에도 운치 있는 아름다움을

벚꽃은 너무나 빨리 지지만, 철학의 길은 벚꽃이 진 후에도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하나 이카다 (花筏)]는, 벚꽃이 지면서 흩날리는 꽃잎이 마치 뗏목같이 줄 을지어 강물을 흐르는 모습을 말합니다.
이 곳 철학의 길에서, 비와코 소수이를 하나 이카다가되어 흐르는 벚꽃잎을 감상해 보세요.

평온한 시간 속에서 교토의 벚꽃을 감상하는 것은 어떠세요?

교토의 봄은, 운치 있는 거리에 화려하게 피는 벚꽃이 더해, 아름다운 퐁경이 펼쳐집니다.
철학의 길은 북적대는 거리와 조금 떨어진, 조용한 명소입니다.
교토에서 천천히 벚꽃을 구경하고 싶을 때, 이곳에 들러 보세요.

시설 명 철학의 길
주소 교토시 사교구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 시버스 [긴가쿠지 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