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전통의 맛을 지키면서 새로운 바람을. 마이코들도 사랑하는 교토식 덴무스 「키타(喜多)」

맛보다 / 사다 가라스마・오미야
2018/08/02

신선하고 질좋은 식재 사용

기온에 있는 유명 갓포(割烹) 요리집에서 수업을 쌓은 점장이 운영하는, 교토에서는 보기드문 덴무스(튀김 주먹밥) 전문점.
마이코와 게이샤들이 서로 공연 시에 주고 받는 오헤야미마이(お部屋見舞い) 선물로도 인기있는 덴무스를 이곳에서 드실 수 있어요.
정성들여 만든 약간 크게 만들어진 덴무스가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드는 맛을 음미해 보세요.

제철 재료를 간편하게 즐기는 법

일반적으로 새우 튀김을 감싸듯 삼각으로 만드는 것이 덴무스의 기본적인 형태인데요, 이곳의 덴무스는 약간 다릅니다.
덴무스라는 형태를 통해 본격적인 튀김(덴푸라)을 제공하고자 하는 요리인의 고집이 이곳저곳에서 느껴져요.
간판 메뉴인 커다란 새우 외에도 봄에는 죽순, 여름에는 하모(갯장어), 가을에는 송이버섯, 겨울에는 굴 등 계절에 맞는 라인업으로 계절마다 재미를 더해줍니다.

덴무스의 왕도・새우 덴무스

튀김옷이 얇은데도 양을 만족시키는 튀김은 직접 만든 비법 소스를 듬뿍 묻혀 맛을 냈습니다.
동으로 된 솥으로 지어낸 고슬하게 부플어오른 밥이 적당히 빚어져, 약간 큰 스시처럼 보이기도 해요.
향기로운 김으로 싼 새우튀김은 튀어오를 듯한 탄력 있는 식감이 한 번 먹으면 멈출 수 없답니다.

가게 안에서 먹을 수 있는 카운터도 있어요

들어 가서 바로 보이는 심플한 케이스 안에는 여러 재료로 만들어진 덴무스와 계란말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게 안에는 카운터 4석이 있어 부담없는 분위기 속에서 제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만드는 정통 갓포 요리를 아라카르트로 드실 수 있답니다.
한 손에는 사케를 든 채 낮부터 호사로운 기분에 빠져 보는 건 어떨까요?

여행 선물 및 테이크아웃으로도

다양한 덴무스를 고안하여, 교토 요리의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하는 이곳.
육수의 향긋함이 살아 있는 고품격 계란말이 역시 필요한 만큼 잘라 테이크아웃 가능합니다.
소재가 다른 덴무스들과 함께 구입하면 간편하게 점심 한 끼가 완성되겠죠?
대나무피로 싼 덴무스는 세련된 여행 선물로도 좋습니다.

시설 명 키타(喜多)
주소 〒600-8459 교토 시 시모교 구 덴진마에초340
전화 번호 075-365-3636
소요 지하철 가라스마 선 「고조 역(五条駅)」에서 도보 약 8분 「시조 역(四条駅)」도보 약 8분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 시 버스 50번 「니시노토인 마쓰바라(西洞院松原)」에서 도보 약 2분 / 28번 「호리카와 고조(堀川五条)」에서 도보 약 5분
영업 시간 10:00〜14:00 / 16:00〜19:00 ※토, 일 10:00〜19:00 준비시간 없이 영업
휴무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