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색을 입히는 미술엽서 갤러리 「교토 벤리도」
미술과 문화를 알려나가는 곳
가와라마치에서 산조도리를 따라 서편에서 올라가면, 도미노코지 도리 교차로(富小路通交) 지점에서 소음이 잦아들기 시작합니다. 바로 그 근방에 예술 엽서 갤러리 「교토 벤리도(便利堂)」가 자리하고 있어요.
교토의 전통 가옥인 마치야(町家)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가게 안에는, 각 미술관 및 박물관에서 특별히 허가를 받은 매력 넘치는 미술 엽서가 질서정연하게 디스플레이되어 있는데요. 그 광경 자체만으로도 압도되는 느낌입니다.
일상에 색을 더하는 접하기 쉬운 미술인 그림엽서를 무한대로 즐겨주시기 바라는 마음이 전해지는 곳이에요.
벽 하나 가득 진열된 미술엽서
약 1000여종류 중에서 추억의 명작, 마음에 드는 작품 한 장을 골라내는 시간을 미술 감상 시간처럼 즐겨 보세요.
기모노 염색 시에 사용했던 스텐실 종이를 이용한 것이나 계절에 맞는 실용 엽서, 유명 화가가 교토의 여름을 모티브로 한 것 등 벤리도 오리지널 엽서도 많이 있답니다.
일본 미술・세계 명화・모던 아트 등 미술작품에서 실용까지 갖춰진 라인업 외에도 부채, 인테리어용으로 쓸 수 있는 미니 병풍 등 선물 및 기념품에 좋은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계절감이 테마인 아름다운 문구
벤리도 오리지널 일본식 문구 시리즈 「SHIHO(시호)」에서는 엽서나 잇피쓰센(답례 카드) 등을 일본 전통색을 사용해서 계절에 맞는 디자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것들이 간편해 지고 있는 현대, 편지나 엽서를 통신수단으로 사용하는 일이 많이 줄었는데요.
때로는 일부러 정성을 들여 마음과 계절을 컬러풀하게 담아 선물해 보시면 어떨까요.
사진기술에서 응용한 판화 콜로타이프
콜로타이프란 40종 이상의 잉크로 조합된 특제 잉크를 직인이 색깔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겹쳐 찍어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쇄 기법을 말합니다.
사진을 그대로 판에 사용하기 때문에 섬세함과 부드러움이 세세한 곳까지 잘 표현되어 작품세계를 그대로 살려내서 장점을 잘 전달할 수 있는데요, 진품과의 품격과 높은 보존성을 자랑하는 전통 기술입니다.
「교토 벤리도」는 타협하지 않는 품질과 자세를 가지고 콜로타이프 기술을 계승, 순련된 기술로 바래지 않는 아름다움과 감동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갤러리 공간 즐기기
콜로타이프로 만든 섬세하고 아름다운 복제품을 비롯해서 국보인 조수희화(鳥獣戯画)를 모티브로 한 각종 상품 등 귀중한 미술품과 질 높은 예술 작품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의 매력.
미술관이나 박물관・미술 전집에서만 볼 수 있었던 명작을 가까이에 있는 아이템으로 일상에서 접할 수 있게 되어 삶의 질이 더욱 윤택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바빠서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날들에 아주 작은 색을 더해 마음에 여유를 만들어가는 기쁨을 새로이 깨닫는 기회가 될 거에요.
시설 명 | 교토 벤리도(便利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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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604-8084 교토 시 나카교 구 도미노코지 산조아가루 서편 |
전화 번호 | 075-253-0625 |
URL | http://kyotobenrido.com/ |
소요 | 지하철 도자이 선 「시야쿠쇼마에 역(市役所前駅)」 도보 약 5분 / 지하철 가라스마 선・도자이 선 「가라스마 오이케 역(烏丸御池駅)」 도보 약 10분 |
영업 시간 | 10:30~19:30 |
휴무일 | 수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