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서 사르르, 유도후 먹고 생유바도 먹고! 창업 120년 노포 두부집 직영 「도요우케 차야」
최상급 두부를 양심적인 가격으로
기타노 텐만구(北野天満宮) 바로 옆. 120년 넘게 이어져오고 있는 두부집에서 직영하는, 가게 앞의 줄이 끊이지 않는 두부요리집이 있습니다.
오곡의 은혜를 풍요롭게 받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도요우케(豊受)야」로 이름지어진 이곳은, 4대에 걸친 두부 외길의 정직한 자세로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는데요,
가게 안은 3층까지 있으며, 식사하는 곳과 가게 입구에서는 갓 만들어진 두부나 두부튀김(오아게) 등을 판매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도 일상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해요.
다양하게 선택가능한 두부 요리
파드득나물과 모미지후(단풍모양 밀기울)로 색깔을 더한 유도후(다시 온두부)에 생유바, 검은콩 유바, 히로우스(으깬 두부튀김), 야채절임이 한 상 그득한 유도후젠이나, 걸쭉한 구즈앙 소스를 얹어 내는 생유바 돈부리 덮밥 등, 본격적인 두부 요리를 합리적으로 드실 수 있어 유명한 맛집.
두부집에서만 가능한 갓 만든 두부를 써서 재료 하나하나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너무 튀지 않는 집밥같은 맛.
고급스러움을 내세우기보다는 「두부집이 만드는 식당밥」을 고수하는 자세 역시 단골을 오게끔 하는 요소겠지요.
건강하면서 진한 두부의 맛
크리미한 식감을 자랑하는 유도후는 진한 대두의 향과 함께 두부 본연의 단맛을 남기며 사르르 녹아듭니다.
흙냄비에서 꺼낸 따뜻한 기누고시 두부에 짠맛이 덜한 특제 간장을 약간 떨어뜨려 입 속에 넣으면, 부드러운 감칠맛이 입안에 펼쳐지며 절로 입꼬리가 올라는 것을 느끼실 거에요.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맛을 충분히 즐기신 뒤에는, 다시마 국물에 간장을 조금 첨가해서 전체를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호박색으로 빛나는 생유바 돈부리
도요우케 차야는 낮에만 영업하기때문에 활동량이 많으신 분들을 위주로 약간 간을 진하게 하는 편입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구즈앙 소스에 적신 생유바에서 올라오는 김, 그 위를 간 생강과 파드득나물 고명이 장식합니다.
달콤하고 걸쭉한 소스에 생유바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 고명이 주는 자극을 즐기며 드셔보세요. 드신 후에는 저도 모르게 활력이 넘칠 거에요.
교토 두부요리를 마음껏 맛보다
오이와 양하와 지진 초절임(스노모노)이나 야채절임(고노모노), 단바 검은콩 생유바 조림, 백합근이나 은행이 들어간 약간 큼직하고 달큰한 히로우스(으깬 두부튀김) 등, 조리법이 다른 여러 일품요리가 고바치(작은 접시)에 담겨 저마다 개성적으로 빛납니다.
화려하지는 않아도, 교토스러움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두부 요리.
지친 몸과 마음에 부드럽게 스며드는 맛을 느껴보세요.
시설 명 | 도요우케 차야(とようけ茶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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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602-8384 교토 시 가미교 구 가미야가와초822 |
전화 번호 | 075-462-3662 |
URL | http://www.toyoukeya.co.jp |
소요 | 게이후쿠 전철 기타노 선 「기타노하쿠바이초 역(北野白梅町駅)」에서 도보로 약 7분 |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 | 시 버스50・101계통 「기타노텐만구 마에(北野天満宮前)」에서 하차 후 도보로 바로 |
영업 시간 | 11:00〜15:00 ※매점은 10:00〜18:30 |
휴무일 | 목요일(25일은 영업)・월 2회 비정기 |